한국을 대표하는 World Class 치과전문기업
‘Global Great SEILGLOBAL!’
세일글로발은 1989년 세일치과종합상사로 설립되었다. 이후 30년 가까이 치과 기자재 도소매와 제조, 수입, 수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항상 능동적인 자세로 시장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변화를 선도해왔다. 회사는 지속적인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뛰어난 품질의 제품 공급과 치과 기자재의 국산화, 선진화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치과 기자재 전문 브랜드 ‘덴티안(DentiAnn)’을 런칭하여 높은 품질의 제품을 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세일글로발의 안임준 대표는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온, 오프라인의 통합 채널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갖추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국내 최초 치과기자재 종합 카탈로그 발간과 무료 배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구인·구직 사이트 운영 등과 같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규모, 마케팅 등을 설명할 필요 없습니다. 책 하나만 보여주면 됩니다.” 세일글로발은 2006년부터 1,200쪽이 넘는 치과 기자재 안내서를 발간하고 있다. 3년마다 개정판을 내고 있으며, 매호 2만 부를 무료 배포한다. 제작비가 3억 원, 발송비만 5,000만 원이 든다. 방대한 자료가 담겨 있어 여러 치위생과에서 교재로 사용할 정도다. 안내서에는 제품마다 코드가 있어 군부대, 보건소 등에서는 번호만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안내서를 제작할 돈으로 다른 투자를 하라고 충고했지만, 결국 제작비의 몇 배가 매출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해외 박람회에서 이 책을 건네면 회사 호감도가 급상승한다.
안 대표는 “마치 전쟁터의 총 같은 경쟁력을 가진 책”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세일글로발의 주력 제품은 자체 개발한 미러 석션이다. 환자의 타액을 빨아 들이는 석션에 거울 달아 보조원 없이 의사 혼자서도 시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지난 1998년 실용신안을 등록하고 미국ㆍ일본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FDA 의료기기 부분 등록 승인을 받았다. 더불어, 치아의 모양을 본뜰 때 사용하는 인상재와 관련 제품들도 큰 인기다. 실리콘과 경화제를 섞어 만드는 인상재는 소모품이어서 타 기자재보다 시장규모가 훨씬 크다. 세일글로
발은 인상재는 물론 실리콘과 경화제를 섞어주는 믹싱팁, 인상재를 쏘아주는 인상재 건(Gun), 치아를 본뜰 때 입에 무는 인상재 트레이를 생산, 판매한다.
고객의 100% 만족을 지향하는 세일글로발
세일글로발은 유통 중심의 회사다. 회사의 모태가 치과 기자재 전문 쇼핑몰이기 때문이다. 한편, 제조업도 회사의 중요한 부분이다. 좋은 제품을 낮은 가격에 생산해 제공함으로써 치과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은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얻을 수 있어서 유통과 제조를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품 세팅과 관리, 물류 프로세스 등을 모두 내부 인력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12월 중으로는 물류배송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별도의 바코드를 활용한 전산 시스템을 적용도 준비하고 있을 만큼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최고의 제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공급한다’라는 모토 아래 의료기기 수입 사업도 진행 중이다. 수입 기기는 무조건 비싸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여러 국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들을 MD가 엄선하여 세일글로발만의 100% 고객 만족 A/S 정책을 앞세워 국내에 수입 또는 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품목으로는 치과용 유니트 체어, 덴티안 하이지덴 알지네이트, 덴티안 마스크, 글러브, 필름 등이 있는데,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한다. 회사가 개발한 생산품 등과 함께 1997년부터 50회 이상 국제 전시 참가하고 있다.
회사가 엄선해서 수입, 개발한 제품을 파는 일도 중요하다. 현재 B2B 업체 영업 담당자가 전국을 돌며 영업을 진행 중이며, B2C 업체 및 기존의 영업자가 할 수 없는 영역을 위해 추가 영업팀을 꾸리려 계획 중이다. 영업에서의 중점사항은 ‘사람’이다. 영업하는 사람도 사람,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도 결국 사람이다. 세일글로발의 영업팀은 한번 맺은 인연은 두 번 다시 놓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늘 최선을 다한다.
치과 기자재도 인터넷 쇼핑으로 간편하게!
2003년 세일글로발은 온라인 쇼핑몰(www.seilglobal.co.kr)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화로 주문하면 간단한데 누가 컴퓨터로 주문하겠냐’는 비판도 많았지만, 한번 결심한 일은 시작해야 하는 안 대표는 주저 없이 쇼핑몰을 오픈했다. “6개월 후에 쇼핑몰을 관리하는 직원 월급이라도 나왔으면 했다”라며 그때를 회상하는 안 대표의 온라인 쇼핑몰은 오픈 첫 달에 이 목표를 넘어섰고, 다음 달 매출은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늘면서 기존의 전화 주문 대신 새로운 온라인 주문 방식을 선호했고, 배송이 잘 이뤄지자 입소문이 나고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쇼핑몰이 세일글로발 전체 매출의 75% 정도를 차지한다. 주요 제품인 치과 기자재뿐만 아니라 치과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반 용품까지 1만 여종을 갖춰 다른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몇 년 뒤 다른 업체들도 쇼핑몰을 오픈했지만, 세일글로발은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앞서 나갔다.
세일글로발의 쇼핑몰은 특수용품 쇼핑몰이지만 이용자들이 일반 온라인쇼핑몰처럼 쉽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치과 기자재 전문 쇼핑몰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치과업을 두고 있고,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사람들만 구매가 가능하다. 쇼핑몰은 단순한 클릭만으로도 원하는 상품을 문 앞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특수용품 쇼핑몰이라 해도 구매과정까지 특수해선 안 된다. 소비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플랫폼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안 대표는 “시장과 소비자의 트렌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도록 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과업”이라고 밝혔다.
쇼핑몰 운영에서는 중·장기적 전략과 단기적 전략을 함께 세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쇼핑몰의 기본 이벤트는 할인 이벤트, 적립이벤트, 출석체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고객의 꾸준한 쇼핑몰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들이다.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직접적인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기업은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구매를 하게끔 유도하기 때문에 각종 이벤트는 회사의 안정적인 궤도를 잡아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이벤트들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유지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한편, 쇼핑몰의 특성상 판매 후 고객 관리도 중요하다. 세일글로발은 CS(고객 관리 전담)팀을 통해 고객에게 발생한 문제점이나 A/S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때, CS팀에서 1차 해결하도록 하고 해결이 되지 않을 시 물류 팀장을 통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프로세스가 정립되어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세일글로발은 물건을 ‘파는’ 쇼핑몰이지만 고객의 마음은 ‘사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고의 품질, 합리적인 가격, 덴티안(DentiAnn)
치과 기자재 전문 브랜드 덴티안(DentiAnn)은 까다로운 품질기준의 직수입 제품과 KGMP, CE 등 국제 기준에 따라 직접 제조하는 제품 200여 종으로 구성된다. 덴티안은 주 거래처인 치과에서 필요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회사의 대표 제품인 미러석션도 탄생했다. 안 대표는 남 보기에 그럴듯한 장비보다는 소모품 개발에 주력한다. 장비는 개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후 관리에도 큰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사소해 보이지만 꼭 필요한 여러 소모품은 시장 규모도 상당해 세일글로발이 승부수를 띄운 종목이 됐다.
국내 시장 전체 판매되고 있는 판매 비중에서 덴티안은 25% 정도를 차지한다. 오랫동안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가 쉽지는 않다. 투자대비 성공할 가능성도 작고, 의사들에겐 기존 기구들이 손에 익숙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든다고 해서 바로 교체하지는 않아 투자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투자를 멈출 계획은 없다. 세일글로발의 강점이 자체 투자, 개발, 유통, 판매가 모두 가능한 플랫폼을 가
진 기업이기에,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계속 도전하려 한다.
유능한 인재들과 만들어가는 세일글로발의 밝은 미래
세일글로발이 바라는 인재상은 ‘적극성’이 핵심이다. 안 대표는 직원들이 회사에 종속되기보다는 적극적인 사원, 문제가 있을 때 의견을 낼 줄 아는 사원, 회사의 발전과 함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사원이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매출 목표를 달성했을 때 최대 25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각종 휴가비 및 자녀 교육비도 지원한다.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고, ‘가정에서 행복한 직원들이 직장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안 대표의 생각이 반영된 시스템이다.
한편,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직원 교육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세일글로발의 중요한 부서인 CS팀은 주로 전화 및 카카오톡 상담에 대한 지속적인 고객 만족 서비스 교육을 받고 있으며, 신입사원 입사 시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진행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不狂不及)’ - 안임준 세일글로발 대표의 경영노하우
안임준 세일글로발 대표의 경영노하우 6가지를 두 키워드로 요약하면 ‘사람’과 ‘신속함’이다.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안 대표는 ‘세일글로발의 고객은 곧 직원’이라고 강조한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직원들이 내공을 많이 쌓아서 스스로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자신의 최고 임무라고 말한다. 고객 지원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안 대표의 마케팅은 ‘고객 감동’에서 시작한다. 물품이 잘못 배송되었다는 전화를 받는 순간, 안대표는 확인할 필요 없이 바로 물건을 보내라고 지시한다. 미안한 마음을 담은 통닭 배달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치과에서는 그 물품이 없으면 당장 일할 수 없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고객과 싸워 이길 생각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리고 ‘신속한 결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세일글로발 경영의 핵심이다. ‘시작은 곧 행동하는 것이고, 그래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안 대표의 생각으로 세일글로발은 의사결정이 빠르게 진행된다. 책이나 강의에서 얻은 좋은 정책은 바로 회사에 도입한다. 안 대표는 자신의 장점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실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제품을 개발하다 보면 아이디어는 좋은데 의욕만 앞서는 경우가 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실천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이 고민이라면 개발을 포기하거나 유보한다. 항상 회사의 6개월 뒤를 고민하고 1년, 10년 뒤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누구보다 빠르게 시작하지만,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과감하게 투자를 중단할 줄 아는 결단력으로 세일글로발을 매출 150억 원 이상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현재 세일글로발은 치과 기자재 제조, 유통에서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중이다.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 주겠다는 세일글로발, 이제 ‘Global Great Seilglobal’의 비상을 지켜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