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어주는 교량 기자재 전문 기업, 대봉비엠텍㈜
25년이 넘는 기술 혁신의 주인공, 대봉비엠텍 대봉비엠텍 주식회사는 교량용 신축 이음장치,교좌장치 등 교량기자재 생산과 시공전문업체다. 회사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에 소재하고있으며, 1992년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서 창업 한 후, 매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세계 최상급의 교량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장대 교량용 신축 이음장치의 경우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부품을 수입한 후 조립, 제작해서 국내 주요교량에 납품하는 것이 업계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대봉비엠텍은 설립 초기부터 주요 원재료 및 부품의 국산화에 착수하여 이내100%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교량용 신축이음장치 교량용 신축 이음장치는 교량상판과 상판의 팽창 및 수축으로 인한 간격의 변동을 수용하여 안전운전을 위한 교량의 필수장치다. 대봉비엠텍의 제품은 대용량 신축 이음장치로는 국내 동종업계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에는 신축 이음장치를 한국과 미국에 함께 특허 등록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가장 뛰어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대봉비엠텍은 부산항대교와 마창대교같은 부산·경남의 대표 교량은 물론, 오는12월에 개통 예정인 신안 새천년대교와 인천대교 등 한국의 랜드마크 교량에도 부품시공을 맡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크게 얻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대중교통에도 대봉비엠텍의 제품이 널리 쓰인다.대표적으로 대구지하철3호선 (상업용모노레일)은 대봉비엠텍의 신축 이음장치를 시공한 이후 현재까지 안전하게 운행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신축 이음장치의 글로벌G2(스위스,독일)업체들과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최근에는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베스트 제품은 ‘저소음형 신축이음장치’ 대봉비엠텍은 신축 이음장치 국산화의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사장교나 현수교 등의 장대 교량용 신축 이음장치에 적용 가능한 ‘저소음형 신축 이음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 신제품은 산업 기술시험 원,건설기술 연구원에서 실물 시험과 현장 소음 시험에서 안정성을 인정받고 현저한 소음 저감 결과를 얻었으며, 동해 고속도로 등 실제시 공된 현장에서도탁월한효과가 입증되었다. 특히, 도심의 고가차도나 주택가에 인접한 고속도로 및 교량에 적용하면 소음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고속주행차량의 안전성 확보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봉비엠텍의 친환경제품인 저소음형 신축 이음장치는 필요한 모든 요소를 다 갖춘 우수한 제품이다. 최근 교량 주변의 소음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환경규제법에 따른 소음과 진동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는 상황이다. 저소음형 신축 이음장치는 차륜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 소음이 크게 줄어들고 자동차의 주행성과 내구성 향상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한다.
국내외로 인정받는 대봉비엠텍의 기술력 이렇게 팔방 미인과도 같은 제품이 탄생한 배경은 대봉비엠텍의 제품에 대한 오랜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다.어느제품이든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면 제품 사용의 편리함과 가정의 행복은 자연히 따라온다 는 생각이다. 더불어, 제품의 성능보장을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자의 철저한 현장 관리가 필수다. 대봉비엠텍의 목표는 26년의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만하지 않는 시공 관리다. 박대원 대봉비엠텍 대표 는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연구에 더욱 매진해 최고의 성능 및 품질을 가진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봉비엠텍의 우수한 기술력은 2002년 제32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정밀제품기술부문 중소기업청장상을 시작으로 2009년 한국도로공사표창장(인천대교 고속도로 건설공사),2010년 국토해양부장관표 창장(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및 접속도로 건설사업)등을 수상하며 국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봉비엠텍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현재 많은 장대교량에 납품을 진행중이며,2017년에는 미국강구조 협회의인증(AISC)을취득하여 국제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대봉비엠텍 토목산업은 도로,철도,항만,상/하수도,산업단지개발 등 사회간접자본 및 국토개발을 통해 다른 산업 생산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국가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보완적 기능을 하고 있으 며, 타산업보다 생산, 고용,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제가 발전하며 물동량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도로 건설은 언제나 건설업의 화두로 자리 잡았다. 박대표는 “우리나라는 산이많아 교량과 터널건설의 수요가 많다.”며, “특히,사장교와 현수교 등 교량 의장대화(張大化)에 따른 교량 기자재의 품질도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현재 토목 산업은 장기적 저성장기에 접어 들어 주요 포트폴리오였던 사회기반시설 발주사업 물량은 점차 줄어 들고 있다. 대신 인도와 중동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한 토목사업발주는 지속해서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국내 건설시장의 시장 정체를 극복 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대 봉비엠텍은 쿠웨이트에서 진행중인 2조원 규모, 총연장36.14km의 왕복 6차로 교량 공사인 Causeway Project(현대건설)에 제품 수출을 진행중이다.
수차례 찾아온 위기도 기술력으로 정면 돌파 92년 설립 후 성장기에 접한 IMF경제위기와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이어진 조선·자동차 업계의 침체로 활력을 잃은 부산의 경기는 대봉비엠텍에도 큰 난관이었다. 20여년 간 끊임없는 경기 불황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사라졌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봉비엠텍은 국가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연구원, 서울대학교 등과 협력하며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꾸준한 산학협력을 통한 제품개발로 특허, 실용신안, 그리고 디자인 개발에 힘쓴 결과 수 십년간 이어진 불경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한편, 현재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박대표는 “연이은 산업 전반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건설업계는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고 했다. 토목산업은정부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규모에 큰 영향을 받는 분야다. 특히 정부에 의한국내경기조절의 주요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고용 유발 및 경기부양의지, 금융정책, 건설관련 규제 등 외적 요인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박대표는 “현정부 들어 SOC 투자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라며,“이와 같은 건설업계의 침체는 원도급사(1군건설사)를 거쳐 하도급사로 진행되는데 회사도 2017년 이후 직접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대봉비엠텍은 올해부터 향후 5년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회사의 모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한 그 날까지’, 박대원 대표의 경영 노하우 대봉비엠텍이 생산하고 시공하는 기자재는 교량건설의 핵심적인 장치다. 시민의 안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박대표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전념할 것” 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대봉비엠텍은 박대원대표 아래 관리부, 기술영업부,생산부의 세 부서로나뉜다. 관리부에서는 매입·매출정리와 전반적인 회사관리를 도맡는다. 기술영업부는 제품설계와 연구개발을 비롯한 기술관련 사업과 영업을 총괄해 매출의 기반을 제공한다. 생산부는 자재구매와 제품제작을 맡아 철저한 품질관리를 한다. 세분화한 회사 구조는 사업 분야별 분업을 통해 효율을 끌어 올리고,전문화된 인력을 키우기 위한 박대표의 사업전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기업관리는 곧 사람 관리다. 날로 일취월장하는 대봉비엠텍의 인력관리 노하우는 ‘직원중심의 경영’이다. “우리 회사는 직원 대부분이 장기근속자”라며 운을 뗀 박대표는“회사가 국내 최고이자 세계 3대 브랜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도록 회사의 비전을 보여주면서, 최대한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업무에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목표를 달성했을때 성취감을 느끼며 직원 스스로 회사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마음을 심어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3월, 부산상의 위원으로 당선된 박대원 대표 대봉비엠텍은 소기업이지만 25주년이 넘은 안정된 기업이다. 박대표는 “그동안 정신없이 회사 운영에 매진하다 보니 주위를 돌아볼 여력이 없었다”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부산상공회의소 의원에 당선되어 부산지역 상공업계를 위해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어렵게 당선된 만큼 감회가 새롭고 부산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벅차고 책임감이 앞선다”며, “앞으로 부산상공회의소 활동과 지역의 현안에 깊은 관심을 두고,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이 경제 활동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박대표는 평소 ‘사필귀정(事必歸正)’의 마음으로 올바름이 최종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와 직원 들을 굳게 믿고 25년 간 일해 왔다. 박대표는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내도록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경영에 직원들의 참여를 높이고, 직원 개인의 역량 강화와 회사의 발전이 함께하는 조화롭고 진취적인 회사를 지향한다. 박대표의 대봉비엠텍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패러다임을 바꾸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