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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하이벤드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11-21

사람으로 어제와 오늘을 잇다

윈하이벤드

 

 

 

연결, 눈에 보이지 않는 히든 챔피언

 

최근 국내의 통신사 광고가 크게 호평을 받은 적이 있다. 시합에 나갈 없는 불펜수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그들의 노고와 희생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의 광고였다. 불펜 포수는 불펜에서 푸는 투수의 공을 받아주는 포수를 뜻한다. 비록, 그들은 경기에 나가 얼굴을 알릴 수는 없지만 선수 대기실과 타석을 연결하는 히든 챔피언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이처럼 세상에는 눈에 크게 띄지도 않지만 세상의 많은 가치 있는 것들을 연결해줌으로써 역할을 다하는 것들이 있다. 그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있기에 세상이 진일보 있는 것이라고 감히 말할 있다. 윈하이벤드도 그런 회사다. 직접 고객과 소통하여 그들과 교류하지는 않지만 모든 산업의 뒤편에서 그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수많은 부가가치를 연결하여 창출해내는 이음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숱한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지나 아무도 보장해 주지 않는 미래의 무한한 가치와 우리의 삶을 연결해주는 윈하이벤드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연결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벤드, 연결의 매개가 되다

 

윈하이벤드는 관이음쇠 생산 전문 기업이다. 관이음쇠란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해양플랜, 발전플랜트 등에서 증기, , 기름, 공기 등의 배관에 사용되는 배관재를 말한다. 관이음쇠는 배관의 방향을 바꾸거나 관경을 변화시킬 , 배관에서 분기하여 배관을 이용되며, 철판 또는 파이프를 이용 제작하거나 단조판으로 조형물을 기계가공하여 제작한다. 쉽게 말해, 관이음쇠란 수많은 파이프를 잇고 중요한 기관과 부품을 연결하는 조인트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각종 배관자재 철강관이음쇠를 제조하는 산업은 국가기간산업인 조선업, 석유· 화학 플랜트 사업, 원자력공사 국가산업의 발전과 연관된 업종으로 국가기간산업과 국내외의 설비산업의 경기변동에 따라 매출규모가 크게 변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산업은 주문에 의한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산업이기 때문에 수요 예측이나 시장 분석에 어려움이 많은 산업이다. 최근 저유가 상황의 지속 글로벌 경제성장의 둔화로 인해 관이음쇠 산업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자원 수출국의 성장세 약화,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향후 전망을 예측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에 따른 원유 수출 재개 움직임 그리고 각국의설비증설, 노후화 교체 수요 등, 상황에 따라 투자 계획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설비투자계획 전방산업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어려움 속에서 빛난 인재경영

 

사실 윈하이벤드의 과거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2006년 ㈜에스티벤드로 시작한 관이음쇠 업은 석유화학, 가스공사, 제철화학 등 중공업 분야는 물론 전국 규모 하수처리장, 제지공장 등 기타 공장건설 설비 분야에 공급되면서 매년 높은 성장률을 자랑했다. 하지만 금융권 대출 제한 등으로 인한 자금경색,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성 감소 등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운시기에 처하게 되었다. 다행히 2016년초 윈스틸에 M&A되어 회사가 사라지는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윈스틸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인원 비용 절감에 대한 압박이 상당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하이벤드는 기존의 ㈜에스티벤드의 임직원 가족들을 모두 고용승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인원감축이나 사업부 재편성 구조조정을 통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예전 회사가 어려웠던 시기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직원 가족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이에 대해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한다. , 지금까지의 업력을 유지하는 데에 최우선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이 오랜 노하우를 가진 근로자 분들이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설 법인으로서 임금 부담이 다소 있다하더라도 윈하이벤드라는 하나의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모든 임직원분들을 고용승계하게 되었다.

 

윈스틸, 가족으로 연결되다

 

2016년 7월 윈하이벤드는 윈스틸 그룹의 새로운 가족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모기업인 윈스틸은 POSCO의 열연ㆍ냉연가공센터로서 국내 철강유통에 상당한 Position을 차지하는 탄탄한 대기업으로 산하에 윈하이텍과 윈하이벤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윈스틸의 계열사인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사업 부문에서 국내외 우수한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건설분야에 확고한 자리매김을 상장사로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윈하이벤드는 윈스틸 그룹에 속함으로써, 계열사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윈하이벤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매출부문에서는 계열사 간에 겹치는 동종 산업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영업망을 통해 회사가 모두 윈윈할 있는 구조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윈하이벤드는 전신인 ㈜에스티벤드의 인적자원과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았다. 따라서 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신설법인이지만 사업의 상당부분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윈스틸그룹이 가지는 역량이 합쳐져 폭발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기업은 사람이 전부다’라는 생각으로 근로환경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근로자를 위한 작업환경 개선을 비롯해 기숙사, 휴게실, 화장실 개보수 공사를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작업환경이 좋은 직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최우선 시행하였으며, 그외 근로자의 복리를 위해 다양한 제도의 도입을 점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연결을 통해 도약하는 내일

 

윈하이벤드는 지금 중요한 기로에 있다. 숱한 어려움을 뚫고 달려온 어제를 지나 윈스틸의 새로운 가족으로 첫발을 내딛고 오늘을 달리는 윈하이벤드에게는 아직 수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도사리는 내일이 있다. 산업 내의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 둔화와 세계정세 변동 윈하이벤드가 넘어야 산은 생각만큼 녹록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하이벤드에게는 모든 상황을 이겨나갈 저력이 있다. 저력이란 역시 연결에 있다. 사람의 가치를 통해 어제와 오늘을 잇고,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산업의 밀알과 같은 윈하이벤드가 것이라고 확신한다. 최근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산업계에 윈하이벤드와 같은 숨은 챔피언이 많이 등장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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