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허용도 회장은 지난 10월 23일 BNK 금융지주 김지완 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용도 회장은 간담회에서 “지역 경제의 주축인 조선업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업종도 완성차 업계의 부진으로 최근 극심한 경악화에 직면해 있는 만큼 경기취약업종으로 지정하여 기존 대출만기 3년 연장 등 대출요건 완화 및 특별보증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제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큰 만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지역기업들 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용도회장의 요청에 김지완 회장도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와 기업을 살리기 위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지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부산상의가 요청한 기업의 대출금 분할상환 등 대출유예는 물론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을 신설하여 대출금리 인하와 예금금리 인상을 동시에 추진하여 지역기업과 경제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화답하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 부산상의 회장인 KNN 강병중 회장도 참석해 지역경제 활력도모를 위한 고견을 제시하는 등 간담 내내 지역 기업 살리기를 위한 논의가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