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27일(수) 오전 11시 페후 로드리게스(Ferro Rodrigues) 포르투갈 국회의장 일행 예방을 맞이하고, 부산-포르투갈 간 경제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페후 로드리게스 포르투갈 국회의장이 평소 조선, 자동차부품업 등을 주력산업으로 하는 부산경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냄에 따라 마련됐다.
예방에는 페후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을 비롯해 세르지우 소사핀투 포르투갈 국회 외교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 비탈리누 카나스 포르투갈-한국 의원친선 협회장, 마누엘 곤쌀브스 드 제수스 주한포르투갈대사, 강의구 주부산포르투갈 명예영사 등이 함께했다.
이 날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는 포르투갈의 경제환경 및 진출여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수한 제조업 기술을 가지고 있는 부산 지역기업과 포르투갈간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날 부산 방문일정 중 페후 로드리게스 포르투갈 국회의장은 지역기업 ㈜디알액시온을 방문하여 생산설비와 제조공정을 시찰하면서 부산제조업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상공회의소 허용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부산상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우수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이 있다면 부산상의가 적극지원 할 것”이라면서, “특히 포르투갈은 아프리카 신생국가들과 인접하여,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중인 아프리카 대륙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 있다면, 포르투갈에 우선적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