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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 중소기업 육성‧지원 협의회

장소 : 부산상공회의소 날짜 : 2019-12-16

원전해체산업 중소기업 육성‧지원 협의회  사진 1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2월 16일(월) 14시 부산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산업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부산광역시, 부산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연초 부산‧울산 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 유치가 확정되고 고리원전 1호기 해체를 위한 사전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원전해체산업 육성방향과 관련 기술 이전 절차 등을 소개하여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원전해체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수력원자력 소속의 원전해체관련 전문가 3명이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및 관련 R&D 예타 사업 추진현황, 원전해체산업 기술개발 현황 및 중소기업 참여 방향 등을 발표하였다.

첫 번째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실행계획에 대해 발표한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민경업 부장은 원전해체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설계, 건설, 운영 등의 선행주기 생태계를 해체와 폐기물 관리 등의 후행주기로 확대하고 관련 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을 통해 원전해체 산업을 원전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광호 원자력PD는 원전해체 R&D예타 사업은 특성평가 및 핫셀, 절단‧제염‧철거, 폐기물 처리/환경복원, 융‧복합기술 자원화 등 4개의 주요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R&D 예타의 성공적 진행을 통해 원전해체 기술을 개발하여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이경철 팀장은 원전해체 기술 공정은 설계/인허가, 제염, 해체, 폐기물 처리, 부지복원 단계로 진행되는 점과 이를 위한 기술상용을 위해서는 리딩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분야별로 전문기술, 전문인력, 전문장비 등을 보유한 만큼 한수원의 원전해체 관련 기술이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독려하였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기업들도 원전해체 기술개발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원전해체 분야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상의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내년부터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전해체 기술관련 세미나를 대폭 확대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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