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발전협의회는 지난 9월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9월 24일(목) 오전 10시 30분 개소식을 가졌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지난 2019년 5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발기인총회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로써 법적 실체가 있는 단체로서 부울경 광역 시도는 물론 상공회의소, 지역 거점대학 등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발기인 총회를 거쳐 동남권발전협의회의 대표격인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은 “동남권발전협의회는 그간 행정, 상공계 등이 따로따로 상생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여러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그동안 적잖은 성과도 있었지만 강력한 의지에 덧붙여 실행력과 추진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행정, 상공계외에도 교육계와 민간 등 모든 분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서는 부울경의 공동위원장 22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해, 법인화 이후 첫 번째 활동으로서 24시간 운영가능한 신공항 유치 응원을 비롯한 동남권발전협의회의 향후활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비영리사단법인이라는 실체적 조직을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여 동남권발전연구회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포럼활동, 명사초청 세미나, 각종 연구사업 등 동남권광역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