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1월 20일(금) 오후 5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회의원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경제계가 당초 21대 국회개원 직후 국회의원 당선 축하 및 지역 주요현안 해결 논의를 위해 추진되었으나, 코로나 및 국회일정으로 개최 일정이 연기되어 이날 개최하게 됐다.
간담회에는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지역 상공인들이 참석하였으며, 국민의힘에서는 하태경 부산시당 위원장과 서병수, 김도읍, 김미애, 이헌승, 황보승희, 안병길, 이주환, 전봉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에서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사실상 백지화됨에 따라 가덕신공항의 조속 추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발의한 ‘가덕신공항 특별법’제정과 관련해서도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 전 가덕신공항이 정상개항 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행정절차 간소화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성공 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항공부품 MRO 산업단지」 조성 ▲블록체인 기반 「부산 부동산 신탁사」 신규 설립 지원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관련 내용과 더불어 최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차, 에어부산 등 지역대표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도 건의했다.
그리고 자유 토론시간에는 참석한 상공인들이 기업 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근로시간 유연화 방안 확대 △특별 연장근로 인가제도 허용범위 확대 △중소·중견 기업의 가업승계 지원 확대 등이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하태경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소속 상임위별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 허용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민이 염원하던 가덕신공항 건설로 향하는 길이 총리실 최종검증결과 발표를 통해 다시 열렸다. 이번 성과는 여당에서 끌어주고 야당에서 통큰 협치에 나서주었기 때문에 이뤄낸 값진 합작품인 만큼 가덕신공항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이제 부산경제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한 만큼 부산경제계도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정치권과 더욱 소통하면서 부산경제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