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4월 26일(월) 오전 8시에 개최되는 제336회 상임의원회에서 제24대 부산상의 의원부와 함께 활동하게 될 지역 대표기업인 10명을 명예의원으로 위촉한다고 알렸다.
부산상의 정관에 따르면 명예의원은 일반의원 정원의 5분의 1 이내로 위촉할 수 있으며, 선정기준은 지난 해 하반기 기준 고액의 회비를 납부한 기업 또는 부산경제 발전에 적극 협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부산상의 명예의원의 위촉기간은 일반의원의 임기와 동일한 2024년 3월까지 이며, 의원총회 의결권을 제외하면 위원회 활동 등 대부분의 예우를 일반의원에 준해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의원은 △(주)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 △르노삼성자동차(주) 이해진 제조본부장 △(주)서원유통 이윤서 부회장 △(주)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박정우 본부장 △(주)동아지질 최재우 사장 △에어부산(주) 안병석 대표이사 △(주)동성모터스 석상우 대표이사 △(주)풍산부산사업장 이호동 전무 △(주)금양 류광지 회장 △아이에스동서(주) 허석헌 대표이사 등 10명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새로운 의원부 출범과 함께 명예의원을 대거 위촉한 이유는 오랜 기간 부산경제 및 부산상의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업에 대한 예우를 제공하고, 향후 부산상의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한 지역 대표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이번 의원선거가 치열하게 치러지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24대 의원부에 함께 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명예의원 위촉은 지역경제와 부산상의의 발전에 적극적인 분들을 의원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상공계의 화합과 세대 간의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상공계 화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명예의원 위촉식에 앞서 열린 상임의원회에서는 ‘경제혁신위원회’ 신설 등 부산상의가 지역경제 통합과 혁신의 중추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9개의 전담 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위원회 개정안도 통과되었다. 향후 부산상의는 의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부산경제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