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14일(월), ‘부산경제 도약 및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과제집’을 발간했다. 정책 과제집에는 부산경제의 10대 현안과 100대 기업 규제개선 과제가 담겨 있다.
부산상의는 부산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할 10대 현안 과제로 가덕신공항 건설,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원자력 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부산 건립, 북항재개발지역내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부산지역 교통망 확충, 도시철도 가덕선 조기건설,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제2벡스코 건립, 수협은행 설립 시 본사 부산 유치, 대형유통업체 현지법인 설립, 부산지역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시설 건립 등을 제시했고, 기업 지원 및 핵심규제 개선 과제는 투자․성장 촉진, 유동성 및 세제 지원, 산업용지 확충,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규제 및 제도 개선, 비용부담 경감, 판로개척 지원, 내수경기 활성화, 경영애로 해소 등 총 9개 분야에서 100개를 도출했다.
100대 규제 개선 과제에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및 투자 촉진, 산업단지내 산업용지 임대사업 자격요건 완화, 경기취약업종 대출요건 완화 및 특별보증 확대, 외국인 고용허가제 개선을 통한 현장인력난 완화 등 지역기업에 꼭 필요하지만 그동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기업현장의 애로들이 망라되었다.
특히 이번 부산상의의 정책과제집은 제20대 총선을 앞둔 시점에 나온 것이라 총선에서 지역에 출마하는 각 당 후보들에게 지역 관련 공약을 만드는데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