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마이비·(주)부산하나로카드와 공동으로 도시철도 전 역사에 설치한 교통카드 기부함의 성금 213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저소득층 아동 지원기금으로 전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시민이 기증한 교통카드를 매년 모아 지난 2013년부터 총 14,552,000원을 기부해 왔다. 교통카드 의 소액 잔액을 기부하고자 하는 시민은 각 역사 고객센터 입구에 설치된 ‘교통카드 사랑의 기부함’을 이용하면 된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교통카드 잔액이라는 작은 돈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이 되었다”며 “누구 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러한 기부가 부산의 기부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아름다운가게 명륜역점의 운영수익금으로 조성된 1억 4000만원을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해 17곳의 부산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명륜역점은 부산교통공사가 장소를 무상제공해 2006 년부터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