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3년 상반기 수출동향
○ 부산지역 수출업체들의 상반기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를 기록하였고, 금액으로는 23억 3600만 달러를 기록하였음.
- 낮은 수출신장을 보인 것은 전반적으로 세계경기부진에 따른 오더 감소와 제품의
납기가 하반기에 몰려 있는 영향을 받은데다 미-이라크전쟁과 예기치 않은 사스의
영향에 따른 것임.
2. '03년 하반기 수출전망
○ 하반기 수출전망은 상반기보다 16.6%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음.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성장을 보인 중화학공업이 성장추세를 그대로 유지하고,상반기
부진을 보인 경공업이 다소 회복을 보일 전망임.
3. 주요 수출기업들의 환율 실태
○ 부산지역 주요 수출업체들이 자체설정한 적정환율은 1,239원/달러 수준이고, 손익 분기점 환율은 1,196원/달러 정도인 것으로 업계는 밝히고 있음.
따라서, 하반기 환율이 1,150∼1,16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적정환율이 특히 높게 나타난 유리제품, 종이제품, 완구제품 등 일부 업종은 출혈수출, 매출감소로 채산성이 떨어져 적잖은 타격이 예상됨.
4. 경영애로사항
○ 금년 상반기중 경영애로사항으로 가장 많이 지적한 것은「수출오더의 부족」(21.3%)
이었고, 그 다음이「원자재가격 인상」(19.1%)이었으며, 하반기에 예상되는 가장 큰
애로사항도「수출오더의 부족」(21.3%), 다음이 「수출가격의 하락」(20.5%)이었고,
상반기에 비해 가장 큰 폭의 애로요인으로 지적한 것은「원화가치 상승(환율하락)
(6.6%)인 것으로 나타나 환율하락이 수출업계의 가장 큰 변수로 나타남.
5. 수출지원자금에 대한 업계의 견해
○ 무역금융 등 수출지원자금 이용과 관련하여 응답사 112개사는 과도한 담보 및 보증,
높은 금리, 까다로운 이용절차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적정금리는 응답자 47개사중 3.0%∼4.0%대가 55.3%, 5.0%∼6.0%대가 38.3%, 2%대
가 6.4%로 응답하여 현재 6%대인 금리를 3.0%∼4.0%대로 낮추는 것이 적정하다고 업계는 요망하고 있음.
6. 해외투자 동향
○ 조사업체 143개체중, 23.1%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희망지역은
단연 중국(60.6%)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12.1%), 미주·유럽순으로 나타남.
- 진출사유로는, 인건비 및 경비절감이 4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시장개척 및 거점화(12.1%), 노동력 확보(6.1%), 설비보완(6.1%) 순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