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에서 엠브레인에 의뢰하여 조사한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9% 정도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이며, 이들 중 56%, (전체 응답자중 44%)가 저출산 현상이 자신의 삶과 관련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령화 현상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0% 정도가 심각성 및 본인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였음. 2006년 2월 조사와 비교시,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한 심각성 및 본인과의 연관성 인식은 각각 35%→44%(저출산)로, 65%→70%(고령화)로 크게 상승하였음. 저출산의 경우 30대 및 기혼자의 인식변화가 전체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는데. 30대는 38.6%→48.2%, 기혼자는 27.5%→43.1%로 큰 인식변화를 보였음.
- 가치관 영역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일부항목을 제외하고 뚜렷한 인식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정부의 출산친화적 정책에 대한 동의도에서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결혼과 일(사회생활)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양자선택형 질문에서는 '일에서의 성공을 위해 결혼을 안 할 수도 있다'(전체 54.2%, 미혼 62.7%)는 응답이 '일에서의 성공이 늦더라도 결혼은 꼭 해야 한다'(전체 45.8%, 미혼 37.3%)는 응답보다 다소 높게 나옴.
-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자(90.5%)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음. 직장에서의 '자녀 출산 및 양육'을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배려한다'는 응답이 14%(5점 척도기준 2.39점)로 낮은 수준을 보였음.
-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새로마지플랜'에 대한 인지도는 약 30%정도로 나타났으며, 정책기대감은 약 17% 정도로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음(5점 척도 평균 2.84점).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활동에 대해서는 72% 정도가 미흡하다고 답변하였으며, 관련 단체와의 협력에 대한 의견에서도 응답자의 70%가 협력이 안 되고 있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음.
-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조사결과를 참고하여 향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시행 및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국민인식 개선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