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아동안전권리팀)
보건복지부는 11월 24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UN 아동폭력보고서" 한국어판 발표회 및 폭력 없는 지구촌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UN 아동폭력보고서"는 아동 폭력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각 국의 정부가 아동폭력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UN에서 3년간 연구한 보고서로, 10월 12일 뉴욕에서 코피아난 UN사무총장의 발표로 전 세계에 공식 보고되었음.
- 세계적으로 폭력과 접하는 아동의 수는 남자 7천 3백만명(7%), 여자 1억 5천만명(14%)으로 추산되고, 매년 2억 7천 5백만 명의 어린이가 가정폭력을 목격하고 있으며, 아동들이 보호되어야 할 장소인 가정.학교.교육현장.보호시설.지역사회 등에서 관습 또는 전통이란 이름으로 때로는 훈육이라는 위장된 행위로 정당화되고 있음.
- 이번 행사는 UN아동권리협약 비준 기념주간(11.20~25)을 맞아, 복지부와 한국NPO연대가 주최하고 세이브더칠드런 주관으로 아동의 권리 증진과 아동에게 가해지는 폭력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열리는 것임.
- "UN 아동폭력보고서" 한국어판은 1,500부(요약본 500부 포함)를 발간하여 아동권리 관련기관․학계 등으로 배포되며, 아동용 보고서 1,000부와 알기쉬운 UN아동권리협약 교육.홍보 책자 2만부도 함께 발간하여 배포할 계획임.
- 복지부는 1991년 UN아동권리협약 가입 이후 우리나라 아동의 권리 증진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아동폭력 예방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아동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