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조선.반도체.기계 ‘맑음’, 건설.섬유 ‘흐림’
- 조선.반도체.기계 등 10% 이상 성장 ; 생산, 내수, 수출 등 全부문 호조
- 민간주택부문 부진과 중국, 동남아産 저가품 시장잠식으로 건설과 섬유업종 성장 정체
- 석유화학.전자.철강 등 수출 호조세로 회복 조짐, 자동차는 내수시장 활성화 기대
내년에 조선, 반도체, 기계 등의 업종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건설, 섬유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가 최근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7년 실적 및 2008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수주실적의 견조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수출 300억불 돌파가 기대되는 조선, 내년 상반기 중 DRAM 가격의 반등과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시장의 급팽창을 기대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의 내년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산업의 견실한 성장 속에서 중동, 동구권 등 신흥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기계 역시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들 업종의 경우 생산, 내수, 수출 등 全부문에서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미분양사태의 여파 속에서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건설과, 중국, 동남아産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이 지속되고 있는 섬유는 내년도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유럽, 중동 등 시장다변화를 꾀하는 석유화학과 브릭스(BRICs) 등 이머징마켓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에 기대를 걸고 있는 전자, 긴축정책으로 중국산 철강재의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철강은 수출부문을 통한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고, 자동차는 신차출시 확대를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업종은 물량기준으로는 부진할 전망이나 고유가 지속에 따른 제품단가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 측면의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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