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력수출기업 46%, “핵심부품은 수입”
- “3개 부품 中 1개(34.8%)는 해외에서 들여와”
- 핵심부품 수입선은 단연 ‘일본’(40.6%) ... ‘미국’(21.9%), ‘중국’(13.5%)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수출 효자품목들의 속은 상당량의 수입 부품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5대 수출제품(반도체, 승용차, 선박, 무선전화기, 디스플레이) 제조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수출주력제품의 해외의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핵심 부품소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5.6%에 달했다. 제품별로 ‘무선전화기’ 관련 기업(60.0%)의 수입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디스플레이’(48.9%), ‘반도체’(48.0%)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그동안 부품소재의 국산화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 부품소재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운 조립·가공분야 범용부품에 치우쳐 있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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