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출진흥센터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공동으로 설치한 것으로서 첫째, 부산영남지방의 수출품의 상설 전시 및 선진국 상품과의 비교 전시를 하여 국내외에 널리 소개. 관람케 함으로써 수출의욕을 고취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촉진하여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둘째, 우량상품의 전시직매센터를 상설하여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에 의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품 애용을 장려하여 상품진흥을 꾀하며 셋째, 정찰제 실시와 친절 봉사정신을 고취시켜 상도의 앙양과 소비자 보호를 도모하고, 끝으로 상공업 개선 발전의 효율화에 있다. (1967년 10월 25일 부산수출진흥센터 개관)
1970년 4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보면 1월 평균 국내인 2,000명, 외국인방문객 30명 등 총168만명이 다녀갔으며, 1968년 3월 14일 박정희 대통령의 시찰, 동년 9월 24일에는 「이언.C.맥킨지」주영 미국대사 등 국내외의 수많은 귀빈과 시찰단이 다녀갔다. 그후 1970년 5월 12일자로 부산지방 수출품 상설전시장의 명칭으로 상설 전시장이 부산맨션빌딩 3층으로 이전을 하고, 우량국산품 직매장자리인 1층에는 부산관광센터가 설치되어 부산지역 관광안내와 더불어 관광자원 개발에도 기여를 하게 되었다.
부산관광센터는 1970년 6월 1일 개관되었는데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숙박시설, 교통수단 등의 알선 및 안내와 선물품인 민속공예품, 일용품 등을 판매하였다. 관광센터는 「훼리·보트」취항 후 부산을 찾는 외래 관광객수가 많이 늘어남으로써 그 이용도가 높아지게 되었으며, 동 센터 내에는 상공업 발전을 위한 관련 사무실도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수출품 전시장은 1970년 10월 15일 KOTRA와 공동으로 설치된 부산수출정보센터로 전환되었는데, 센터의 업무는 수출품 상설 전시뿐 만 아니라, 도서열람실, 「카다로그 코너」「디자인 코너」「아이디어 뱅크」의 설치와 함께 수출업무를 위한 관련사무소가 한자리에 있음으로써 명실 공히 부산지방 해외교역 증대를 위한 가교가 되었다.